숙취
과음을 하고 나면 메스꺼움, 현기증, 피로감 등의 숙취로 인해 다음날이 괴로웠던 기억이 한 번쯤은 있으실텐데요, 그럴 때면 숙취해소를 빨리하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술의 성분인 알코올을 우리 몸에서 분해하는 과정중에 비타민이나 미네랄, 수분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들이 고갈될 수 있습니다.자주 고갈되는 영양소는 특히 마그네슘입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마그네슘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이 뻣뻣해지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해장술을 드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요 이는 간 기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과음한 다음 날 술을 마시면 전날 마신 술로인해 알코올 분해효소들이 잔뜩 활성화되어있게 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게 되면 숙취를 일으키는 독소가 생기게 되는데, 알코올 분해효소가 많아진 상태에서 또 술을 먹게 되면 이 독소들이 더 많이 발생하여 간이나 신체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러니 해장술은 최대한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숙취의 원인
술을 마시고나면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알콜 탈수소효소와 알데히드 탈수소효소를 이용합니다. 이 효소들에 의해 분해된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생성물로 전환되는데요 이것이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두통이나 메스꺼움, 구토 등의 숙취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혈당 수치가 감소할 수 있는데,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 피로감, 쇠약감, 어지럼증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을 다량 섭취하면 잠에 드는 것은 쉽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피로감이 누적됩니다.
숙취에 좋은 음식
1. 우엉뿌리
숙취에 가장 효과적인 천연 해장요법은 우엉 뿌리입니다. 우엉 뿌리는 해독 작용으로 전통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우엉은 간을 정화해주고 체내에 존재하는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엉뿌리는 구하기가 귀찮을 수 있으며 술 먹은 다음날 우엉뿌리를 찾아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엉 뿌리차를 만들어두고 드시면 좋은데요, 물 1리터에 말린 우엉뿌리 약 10mg정도를 넣고 30분간 끓이면 됩니다. 그리곤 냉장고에 넣어두고 숙취가 있는 날에 마셔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녹차
녹차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 효소의 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카테킨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습니다. 녹차는 이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여 해독을 가속화하고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차는 진하게 끓여서 수시로 마셔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3. 해장국
한국인들의 숙취해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장국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약이나 음식보다 해장국 한 그릇이 가장 숙취해소에 좋은 것 같습니다. 해장국으로는 대구, 명태, 숙주, 무, 마늘과 같은 재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숙취 해소, 맛, 영양을 모두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해장국이 됩니다.
숙취가 있을 때 하지말아야할 것
숙취 증상이 있을 때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신체는 독소를 해독하고 제거하기 위해 비상모드로 전환됩니다. 이때 운동을 하면 해독 과정이 방해되며 신체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스트레칭이나 편안한 사우나와 같은 것으로 신체의 긴장을 풀고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를 빨리 해소하려면
과음 후에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알코올은 대사과정에서 몸에 있는 수분을 탈수시키므로 숙취 회복을 위해서는 수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몸의 수분과 영양소를 가장 빠르게 회복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수액입니다. 근처의 내과에 방문하셔서 수액을 맞는 것이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의 수분을 보충해주고 숙취 해소를 위한 영양소들을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숙취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저도 애주가로서 술을 끊을 수는 없고 숙취는 두려운게 사실입니다.. 숙취에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술을 덜 먹는 것이니 상황에 맞게 잘 조절하셔서 술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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