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길 수 있는 관절염의 일종으로 대다수의 고령층이 겪는 증상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걸음마를 시작한 뒤로는 무릎 관절을 안쓸 수 없기 때문에 수 십년에 걸쳐서 관절의 마모가 일어납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양상이 다르기는 하지만 무릎을 많이 쓰는 사람일 수록 관절염이 빨리 찾아오며 운동 선수들에서는 젊은 나이에 이미 연골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무릎 관절염에서 중요한 것이 체중관리인데요, 왜 체중관리가 중요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릎 관절
무릎 관절은 여러 개의 뼈와 연골로 구성된 복잡한 구조입니다 두 개 이상의 뼈가 만나 함께 움직일 때 관절을 형성하는데요 무릎은 세 개의 뼈가 모여서 움직이게 됩니다. 무릎 관절은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작용을 해주는 연골이 관절의 표면을 덮고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골이 마모되어 뼈가 조금씩 마찰되기 시작하면 골관절염이 발생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위험요인
무릎 골관절염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무릎 관절에 추가적인 부하가 가해지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가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무릎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특정 직업은 무릎 관절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폐경 후의 여성에서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무릎 관절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에서 체중관리가 왜 중요할까?
체중 관리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중을 조금만 줄여도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크게 줄어듭니다. 체중이 1kg 감소할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은 약 4~5배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적절한 식단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이미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을 하였다면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해보게 됩니다. 비침습적이고 비수술적인 치료를 보존적 치료라고 부르는데요, 우선 보존적 치료로서 약물, 생활 습관 교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주사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심하신 분들의 X-ray사진을 보면 대퇴골뼈와 정강이 뼈 사이의 관절 공간이 매우 좁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연골이 있어야할 자리인데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두 뼈가 점점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무릎 관절염이 심한 경우 관절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인공관절 소재가 많이 발전을 하였기 때문에 약 30년 이상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수술을 받으셨다면 재활을 필수적으로 해주셔야합니다. 수술적 치료에 재활까지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인 근력 및 유연성 훈련은 무릎의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일상 활동으로 빠르게 복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통증이 없는 선에서 처음에는 걷기로 시작하여 결국에는 어느정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이 가능하도록 목표를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리는 절대로 하셔서는 안됩니다.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운동이 신체의 활력을 유지시켜주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체중을 1kg 줄이면 무릎에 걸리는 부하가 크게 줄어듭니다. 이는 수술하고 난 이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므로 수술을 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고 체중관리와 근력 관리를 통해 평생 무릎을 사용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 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러니 관절염이 생기기 전부터 체중관리로 무릎의 부하를 줄여주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신다면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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