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어깨나 허리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통증에 도움이 될만한 영양소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근골격계 통증이라는 것은 원인이 되는 근본문제를 해결해야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의 입장에서는 병원 다니는 것 뿐만아니라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영양소까지 같이 드시고 싶은 마음이시라는 것을 너무 잘알기에 소개드립니다. 하지만 이것이 약이나 다른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은 알아두셔야만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란?
오늘 소개드릴 영양소는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오메가3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몸의 염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염증이 발생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로 꾸준하게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오메가3는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입니다. 몸에서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만 보충이 가능합니다. 특정 종류의 생선이나 견과류, 씨앗류등에 포함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메가3를 섭취하게 되면 신체의 염증 반응에 필요한 화합물로 대사가 됩니다. 이는 염증을 해결하고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3와 관련된 연구결과
오메가3와 관련하여 수많은 연구들이 진행이 되었는데 그 중 3가지정도를 소개해볼까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양소가 약과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 분명히 알아두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체계가 우리몸을 외부물질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에 톡증과 관절의 뻣뻣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의 섭취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환자에서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의 정도를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메가3를 섭취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흔히들 진통소염제라고 합니다)의 필요성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관절염
2016년에 발표된 류마티스 학회지에 보면 오메가3가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연구는 여러가지로 더 진행될 필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3. 목과 허리 통증
2010년에 발표된 외과 신경학회지를 보면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수술 후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을 볼 수 있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는 방법
그럼 어떤 음식으로 오메가3를 보충할 수 있을까요?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
지방이 많은 생선,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품들로는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번 음식을 구해서 먹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과도하게 먹게 되면 다른 영양소까지 과다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충제로 하루 정해진 용량을 지켜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피쉬 오일이 함유된 보충제가 있는데요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의학 선두 그룹인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생선이나 피쉬 오일등으로 오메가3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쉬 오일 보충제는 약 1,000mg의 피쉬오일과 180mg의 EPA 및 120mg의 DHA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용량이 크게 다를 것이기 때문에 확인을 잘 해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메가3 부작용은 없을까?
일반적으로 오메가3 보충제는 부작용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속 메스꺼움이나 쓰림, 소화불량, 설사, 발진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용량을 맞춰서 드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지만 너무 과량으로 복용하신다면 출혈 합병증이나 면역 반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과량 복용은 삼가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메가3는 근골격계통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이런 식품들을 맹신하시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서 여러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근골격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가까운 정형외과 등을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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