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과도한 운동 등에 의해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허리를 삐끗한 느낌과 함께 허리 통증이 발생하여 며칠을 고생하시기도 합니다.
또한 허리 디스크 탈출증과 같은 다양한 허리관련 질환들에 의해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이렇게 허리에 통증이 생겼을 경우 어떤 약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드시는 것이 초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허리 통증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 알면 좋습니다. 원인을 조절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이 약의 역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
요추(허리) 염좌
허리 통증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순 염좌입니다. 쉽게 말해서 염증이라고도 하는데요, 갑자기 평소에 잘 들지않는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리거나 허리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할 때 허리에 찌릿하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시작된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근육이나 인대와 같은 허리 척추 주위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신체구조물들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근육이나 인대등이 과도한 긴장을 하게 되면 통증 신호가 우리 신경을 타고 뇌로 전달되어 통증을 감지하게 되고 통증 부위에 열감이나 붓기등이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디스크 탈출이나 큰 문제가 없다면 며칠 안정을 취하고 약을 먹으면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 경련
또한 허리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이 확 수축하여 흔히들 '쥐가 낫다'라고 표현하는 근육 경련에 의해 허리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쥐어 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며 길면 며칠간 허리를 움직이는데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골절
척추는 골절이 잘 오는 부위는 아닙니다만 골밀도가 감소해있는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척추압박골절등이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뼈에 골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염증이 생기며 통증신호가 전달되어 뇌가 통증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디스크나 관절염, 감염 등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허리 통증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추천하는 이유
허리 통증의 원인들을 보면 대부분이 염증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이 있고 통증이 생겼다면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제와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를 먹어주어야겠죠. 이 두 가지 역할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입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타오는 약의 대다수가 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입니다. 대표적인 성분명으로는 생리통약에도 자주 쓰이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등이 있습니다. 그 이외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두 가지정도만 알고 계시면 약국에 가셔서 약을 구매하시는 데 큰 어려움이 없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허리통증이 생길 경우 해당부위의 통증에 의해 주변 근육에 긴장이 강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근육이완제를 함께 복용하시어 놀란 근육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파스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스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진통소염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요즘에는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성분이 함유된 파스도 나오고 있으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함께 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갑자기 생긴 허리통증을 조절하는 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경우 소화성 궤양 환자, 고혈압 환자, 혈액이상 환자, 간장애 환자, 심기능부전환자, 신부전(신장) 환자는 투여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앞서 말씀드린 약을 먹어보시거나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등에 방문을 하셔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에는 절대적인 휴식과 안정이 필수적이니 통증이 있는데도 무리해서 활동을 하는 경우는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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