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Hemodialysis)의 원리와 치료주기, 합병증

혈액투석(Hemodialysis)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투석은 신장질환이 말기에 달했을 경우 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장이 망가지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것인데요. 만약 거품뇨가 지속되거나 당뇨, 고혈압, 피로감, 사지 부종 등이 있으신분이라면 혈액검사나 신장기능검사를 통해 반드시 신장질환에 대한 평가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망가져버린 신장은 제 기능을 회복하기가 힘드며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단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투석이란?

혈액투석이라는 것은 신장질환 화자에서 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라기 보다는 유지관리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겠습니다.

 

혈액투석은 신장질환이 악화된 말기신부전 환자에 적용하는 방법으로서 환자의 혈액을 인공신장기를 이용하여 노폐물들을 걸러주고 필요한 물질들을 보충하여 다시 환자의 몸으로 집어 넣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말기신부전환자는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몸에서 발생되는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등의 기능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투석막으로 되어 있는 관으로 환자의 혈액을 순환시킴으로써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것이 혈액투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혈관을 빠져나온 사람의 혈액은 즉시 응고가 시작될 수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하여 혈액응고방지물질인 헤파린이 투석기에 포함되게 됩니다.

 

혈액투석을 위한 준비

우선 팔이나 다리에 존재하는 일부 동맥과 정맥을 이어서 자가 동정맥루를 만들게 됩니다. 간단한 수술로 동맥과 정맥을 잇는 것이 혈액투석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혈관은 수술 후 혈관이 안정되는 한두달 뒤에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경우에 따라 목이나 흉부의 정맥에 도관을 연결할 수도 있고 인조 혈관을 통해 투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질환

혈액투석은 신장질환 때문에 하는 의료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20만명 정도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진료를 받고 그 중 혈액투석환자는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화자가 많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요,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독소가 배출되지 않으며 여러 전해질 불균형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 신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구체 신염이나 신부전 증상이 심화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혈액투석이 필요해집니다. 만성신부전질환자 중 신장기능이 정상 기능의 10%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말기 신부전으로 분류하며 신장이식이나 혈액 투석이 필요해집니다.

 

 

혈액투석 A to Z

혈액투석과 관련해서는 신장내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중요합니다. 신장내과에 가면 투석실이 따로 존재하는데요, 투석기가 쭉 놓여있고 환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투석을 받게 됩니다.

 

치료주기

치료는 주에 3회 병원에 방문하셔서 한 번에 4시간의 투석을 받게 되는 것이 표준 혈액 투석이며 환자에 따라 시간이나 빈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효과

투석은 몸에 존재하는 노폐물이나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나트륨, 인, 칼슘, 칼륨 등 전해질 균형에 중요한 전해질들을 조절해줍니다. 부족한 전해질은 보충하고 초과된 것은 배출시키는 작용을 거칩니다. 그래서 혈액을 정상 전해질 균형이 맞도록 하여 다시 몸으로 혈액을 집어 넣게 됩니다. 또한 산과 염기 평형을 위해 전해질들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합병증

투석중에는 저혈압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몸에서 과도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면 어지럼증, 구토, 식은땀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무증상이기도 합니다.

골격근으로 가는 혈액량이 적어지게 되면 손이나 발 등에서 근육 경련이 생기기도 합니다.

투석을 받는 초기에는 구토, 두통, 오심과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흉통, 부정맥, 혈액 응고증상, 가려움증 또한 투석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런 합병증이 생길 경우 신장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